(MHN 오관석 기자) 네이마르가 훈련 도중 브라질의 전설 호비뉴의 아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으로 고소를 당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소속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지난 5일(한국시간) "산투스 내부에서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다. 주인공은 네이마르와 호비뉴 주니오르다. 두 선수는 최근 훈련 도중 충돌을 빚었고, 단순한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졌다. 특히 2007년생인 호비뉴 주니오르가 네이마르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들은 데 이어 뺨을 맞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곧바로 법적 문제로 확산됐다. 호비뉴 주니오르 측은 구단을 상대로 공식적인 조치를 요구하며 대응에 나섰고, 계약 해지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산투스도 즉각 움직였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법무팀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훈련장에서 벌어진 충돌의 정확한 상황을 확인 중이다.
네이마르는 2025년 알 힐랄을 떠나 12년 만에 산투스로 복귀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명단 승선을 위해 출전 시간을 찾아 팀을 옮겼지만, 합류 직후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이후 지난해 12월 무릎 수술을 마치고 복귀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대표팀의 부름은 받지 못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A매치 79골로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2023년 10월 이후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네이마르는 최고의 재능을 지닌 선수지만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100% 몸 상태가 대표팀 발탁의 전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호비뉴 주니오르 측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네이마르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구단 차원의 징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산투스는 향후 며칠 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사건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