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IV Golf)
그는 최근 상황에 대해 “불확실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오히려 이런 환경이 조직을 결집시키고 방향성을 더 분명하게 만든다”며 “우리는 이미 어디로 가야 할지 알고 있고, 계획을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LIV 골프는 이미 투자 유치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주말에만 약 12건의 투자 관련 문의가 들어왔다”며 “사모펀드, 패밀리오피스, 스포츠 투자자 등 다양한 주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 이탈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선수들은 단순히 돈 때문에만 LIV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일정의 안정성, 글로벌 투어 경험, 팀 기반 구조 등 다양한 이유로 이 리그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은 선수들이 함께하는 공동체 같은 곳으로, 앞으로도 머물고 싶어 하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비용 구조 조정 가능성은 열어뒀다. 오닐은 “내년을 대비해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사업 계획이 확정된 이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PIF의 역할에 대해서는 “현재도 대주주로서 올 시즌까지는 자금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단기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막대한 자금 후원을 받아 2022년 하반기 출범했다. 지난해까지 4시즌을 진행하며 8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었지만, 흥행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PGA 투어 출신 브라이슨 디섐보,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존 람(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스타들이 LIV 골프에 합류해 화제가 됐지만, 그 뒤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간판급 선수들이 이탈해 PGA와 유럽 투어로 복귀했다. 올해부터 PIF의 후원 중단설이 돌았고, 최근 공식 발표하면서 재정 위기를 맞았다.
스콧 오닐 LIV골프 CEO가 5일 버니지아 대회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사진=LIV 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