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더 CJ컵 바이런 넬슨’ 21일 개막...K-라이프스타일 확산의 디딤돌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6일, 오후 12:24

[OSEN=강희수 기자] CJ그룹이 후원하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THE CJ CUP Byron Nelson, 이하 더 CJ컵)’의 시즌이 돌아왔다.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TPC Craig Ranch)에서 현지시간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회장은 지난해 대회 종료 직후 약 2200만 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진행됐다. 그린 주변을 재설계하고 벙커를 개선하는 등 코스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추진됐지만 더 CJ컵이 지역 골프 인프라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로도 지목된다. 

올해 ‘더 CJ컵’은 총 상금 1030만 달러(약 151억 6000만 원) 규모로 열린다. PGA 투어 정규 시즌 풀필드 대회라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과 2년간의 투어 시드, 해당 연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 다음 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주요 메이저 대회 출전권도 부여된다.

CJ그룹은 ‘더 CJ컵’을 K-라이프스타일 확산의 디딤돌로 삼고 ‘HOUSE OF CJ’의 확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매 해 더 CJ컵은 골프 대회 그 이상을 설계해 왔다. 기업의 주요 자산인 K-푸드와 K-컬처를 대회와 연계할 수밖에 없었지만, 전세계적인 K-문화 중흥기와 맞물리면서 글로벌 스포츠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CJ그룹의 이런 노력은 다른 사람들 눈에도 들기 마련이다. 지난해에는 PGA투어로부터 스폰서의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을 효과적으로 반영한 점을 인정받아 ‘베스트 타이틀 스폰서 상(Best Title Sponsor Integration)’을 받았다. 

지난해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

CJ그룹은 올해도 플레이어스 다이닝과 비비고 컨세션을 통해 한식을 선보이고 체험형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하우스 오브 CJ(HOUSE OF CJ)’를 중심으로 전 세계 갤러리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하우스 오브 CJ’는 지난 2월 동계올림픽 기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운영된 코리아하우스와 궤를 같이 하는 복합 홍보관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K-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낼 계획이다.

그래서인지 올해 부대행사의 키워드는 ‘맛, 멋, 재미’다.

라이프스타일이 곧 콘텐츠가 되는 구성이다. 지난해 하우스 오브 CJ가 CJ 계열사의 글로벌 브랜드를 소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올해는 AR 인터랙션과 디지털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추가한다. 

갤러리 플라자에 조성되는 하우스 오브 CJ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커진 약 750㎡ (약 227평) 규모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비비고 제품 전시를 비롯해 CJ올리브영 K-뷰티 체험존, CJ ENM 음악 콘텐츠, ScreenX 상영 콘텐츠, K-칵테일 시음, TLJ(뚜레쥬르) 베이커리 시식, 굿즈 증정, 포토존 등 다양한 브랜드 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CJ푸드빌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TLJ 생일파티 이벤트를 올해도 이어가고 K-스트릿푸드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처음 ‘두루미’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비비고는 이번 대회에서 7번 홀과 17번 홀에 컨세션을 운영한다. 7번 홀에서는 ‘셰프의 다이닝’ 콘셉트를 기반으로 스타 셰프들과의 협업 메뉴를 일자별로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 비비고 제품과 한식의 맛을 보다 특별한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17번 홀에서는 비비고 인기 제품을 활용한 메뉴와 매운 맛을 강조한 특별 메뉴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더해 비비고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J컵에서 선보이는 한식에 대해서는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들의 ‘미식 품평’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다이닝에 대해 "CJ컵에서 먹은 음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비가 많이 오고 힘든 하루였는데 한식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더 CJ컵의 상징인 우승 트로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에서 영감을 받아 한글로 제작됐다. 타이거 우즈, 샘 스니드, 잭 니클라우스, 어니 엘스 등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했던 선수들의 이름이 한글로 새겨져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올해도 출전을 확정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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