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지명타자 최형우. 2026.4.28 © 뉴스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에 2-1로 이겼다.
연이틀 키움을 제압,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17승1무14패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3연패를 당한 키움은 12승21패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는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1패)과 동시에 '친정팀' 키움을 상대로 LG 트윈스 소속이던 2023년 8월 12일 잠실 경기 이후 998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키움 선발투수 배동현은 5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첫 패배(4승)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원태. 2026.3.29 © 뉴스1 공정식 기자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키움은 박주홍의 2루타와 안치홍의 투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김건희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 3루 주자 박주홍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곧바로 반격을 펼쳤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형우가 키움 선발 투수 배동현의 슬라이더를 때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면서 두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6회말에 균형을 깼다.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가 배동현에게 연속 볼넷을 골라냈고, 박승규는 바뀐 투수 조영건의 초구에 몸 맞는 볼로 나갔다. 계속된 만루에서 류지혁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다만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후속 타자 전병우가 3루 땅볼을 쳤고, 키움은 이를 삼중살로 연결해 이닝을 끝냈다. 타구를 잡은 키움 3루수 양현종이 3루를 밟은 뒤 2루로 송구했고, 2루수 안치홍도 재빠르게 1루로 공을 던져 삼중살을 완성했다.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9회초 구원 등판해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승리를 지켰다.
rok195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