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8K' 한화, 올 시즌 KIA전 4연패 뒤 첫 승리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06일, 오후 09:21

한화 이글스 류현진. (한화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에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시즌 전적 13승19패가 된 한화는 꼴찌 키움 히어로즈(12승21패)를 1.5경기 차로 따돌리고 9위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4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반면 KIA는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15승1무17패가 됐다.

한화 승리의 주역은 류현진이었다. 그는 이날 6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최근 잘 던지다가 6, 7회에 무너지는 일이 많았던 류현진은 이날은 6회까지 잘 버텨내며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한화 이글스 심우준. (한화 제공)

한화 타선에선 9번타자 심우준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2회초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비롯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IA 에이스 아담 올러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4승)를 안았다.

전날 활발한 공격력을 과시했던 KIA 타선은 이날 5안타에 묶이며 고전했다.

다만 대체 외인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는 6회와 9회 연타석 솔로홈런을 때리는 등 전날 데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원석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2사 만루에선 심우준이 우전 적시타로 2명을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 이글스 문현빈. (한화 제공)

3회초엔 문현빈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한 점을 달아났다.

한화는 4회초에도 득점을 이어갔다. 1사 후 이원석, 최재훈의 연속안타가 나왔고, 2사 후 황영묵의 적시타, 계속된 2사 만루에선 올러의 폭투로 2점을 추가해 5-0까지 벌렸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던 류현진은 6회 2사 후 아데를린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이후 나성범을 8구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조건을 만족했다.

한화는 8회초 2사 2루에서 심우준의 적시타, 9회초엔 강백호의 솔로홈런이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불펜은 류현진이 물러난 이후 7회 조동욱, 8회 이민우, 9회 잭 쿠싱의 '필승조'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켰다.

9회 등판한 쿠싱이 아데를린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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