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없지만 이재원-송찬의 대포쇼' LG, 두산에 이틀 연속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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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06일, 오후 09:5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보경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LG트윈스는 걱정이 없었다. 이재원과 송찬의가 홈런을 뻥뻥 때려주면서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을 6-1로 눌렀다.

2회말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는 LG트윈스 이재원. 사진=LG트윈스
전날 어린이날 맞대결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두산을 제압한 LG는 21승11패를 기록, 선두 KT 위즈를 바짝 추격했다. 두산은 14승1무18패가 됐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LG는 2회말 1사 1루에서 이날 1군에 복귀한 이재원이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가운데 낮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호 홈런이었다.

LG는 3회말에도 추가점을 냈다. 송찬의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구본혁의 번트 때 두산 수비가 흔들리면서 1점을 보탰다. 2사 후 홍창기의 적시타까지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송찬의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두산은 6회초 박찬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LG는 8회말 오지환의 2루타에 이어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이날 LG 타선의 중심에는 이재원이 있었다. 문보경이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1군에 올라온 이재원은 복귀 첫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7회에는 우중간 2루타까지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이재원, 송찬의, 김성진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것”이라고 했다. 이재원은 첫 경기부터 홈런으로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탈삼진은 5개를 잡았다. 반면 두산 선발 최승용은 2⅔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허용, 시즌 4패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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