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김민재가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6일(한국시간) 독일 푸스발다텐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3,500만~4,000만 유로(한화 약 596억~681억 원) 수준의 이적료로 영입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당시 세리에 A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고,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끈 뒤 독일 무대에 입성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뮌헨에서는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수비진의 연이은 부상 속에서 아킬레스건염을 안고 수개월 동안 휴식 없이 출전했고, 그 여파로 크고 작은 실수가 겹쳤다. 결국 이번 시즌 요나탄 타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흔들렸다. 리그에서는 18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에 나섰지만 선발은 3차례뿐이었다. 출전 시간 역시 314분에 머물렀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구단 내부에서도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김민재는 최근 친정팀 페네르바흐체를 비롯해 유벤투스, AC 밀란 등 세리에 A 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튀르키예 소식에 정통한 세르잔 함자올루 기자는 "페네르바흐체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구단은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이스탄불로 불러들였고, 하루 동안 연속적인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역시 "유벤투스가 올여름 전력 보강을 위한 수비수 후보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팀 전반의 질과 경험을 끌어올리기 위해 포지션별 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비진에서는 과거부터 관심을 가져온 김민재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까지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토트넘과 뉴캐슬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의 이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매체는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없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자원이다"라고 평가했다.
뉴캐슬 역시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 올 시즌 내내 수비 불안 문제가 반복되며 안정감 부족을 드러냈고, 선수단 뎁스 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태다.
유일한 변수는 연봉이다.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 연봉 약 1,600만 유로(한화 약 272억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위해서는 상당 수준의 연봉 삭감이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그러나 뮌헨은 선수 가치가 더 하락하기 전에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민재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뮌헨 SNS, 연합뉴스/EPA, 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