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개인 합의 완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넥스트 카세미루' 영입전 선두 질주! 선수 측도 올드 트래포드행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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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7일, 오전 05:00

(MHN 오관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에 성큼 다가섰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6일(한국시간) "맨유가 브라이튼 미드필더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구단은 발레바를 제2의 카세미루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부터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여름 이적시장 준비에 돌입했다. 구단 수뇌부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중원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 단계로 코비 마이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이누는 대폭 인상된 연봉과 함께 장기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반년 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마이누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되자 지난 1월 임대 이적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고, 맨유 역시 장기적으로 팀의 중원을 이끌 핵심 자원으로 낙점했다.

반면 기존 중원 자원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카세미루는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거액의 이적료로 합류한 마누엘 우가르테 역시 기대 이하의 활약 끝에 방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맨유는 이번 여름 최소 2명, 많게는 3명의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 중이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갖춘 자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상황은 쉽지 않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엘리엇 앤더슨은 맨유의 최우선 타깃으로 거론됐지만 이적료가 최대 1억 2,500만 파운드(한화 약 2,456억 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선수 본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선호한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애덤 워튼은 마이누와 플레이 스타일이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산드로 토날리 역시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는 발레바 영입으로 방향을 굳혀가는 분위기다. 2004년생 발레바는 지난 시즌 빌드업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 등 미드필더로서의 역량을 두루 갖춘 자원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 내부에서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발레바는 지난해 여름 이미 맨유와 개인 합의를 마친 바 있다. 당시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발레바는 맨유 이적에 긍정적이며, 개인 조건 협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맨유 선수단의 노력도 더해졌다. 디 애슬레틱은 "맨유가 발레바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선수들이 직접 발레바와 접촉해 설득 작업에 나섰다"고 전했다. 다만 당시 브라이튼과 이적료 협상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적 가능성은 살아있는 분위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최근 기브미스포츠 칼럼을 통해 "발레바와 맨유의 개인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 선수 역시 올드 트래포드행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은 또다시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브라이튼 구단주 토니 블룸은 협상 과정에서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인물로 유명하다. 매체는 "브라이튼이 5,000만~6,000만 파운드(약 983억~1,179억 원) 수준이면 발레바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7,000만~8,000만 파운드(약 1,376억~1,573억 원)의 제안조차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Transfer News Live, 연합뉴스/AFP,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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