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먼저 요청했다” 손아섭 트레이드 해놓고, 왜 또 좌타 외야수 데려왔을까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7일, 오전 05:10

[OSEN=박준형 기자] 삼성 류승민은 6일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2026.04.24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 2번째 트레이드를 했다. 베테랑 손아섭에 이어 또 좌타 외야수 류승민(22)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두산은 6일 오후 삼성 라이온즈와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두산은 삼성에 내야수 박계범(30)을 내주고 외야 유망주 류승민(22)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은 외야 보강, 삼성은 내야 보강의 뜻이 맞았다. 트레이드는 삼성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 두산 관계자는 6일 잠실구장에서 트레이드 발표 후 "열흘 전에 삼성에서 먼저 트레이드 요청이 와서 카드를 맞춰 오늘 오후 성사됐다. 현장에서 평가와 상무 시절 평가, 전력 분석팀의 평가 등을 종합해 류승민 선수를 요청해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두산 관계자는 류승민에 대해 “22세의 젊은 나이에 상무 제대를 한 군필 외야수다. 타격에 남다른 재능을 보이고,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녔다. 향후 외야 한 자리도 충분히 차지할 수 있는 재목이다”고 말했다

좌투좌타 외야수 류승민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8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1군에서는 통산 3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리(54타수 11안타) 5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2023년 데뷔 첫 해 24경기 타율 2할1푼2리(52타수 11안타)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5경기 3타수 1안타, 이후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복귀했다. 올해 1군에서는 1경기 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통산 219경기 출장해 타율 2할6푼3리(668타수 176안타) 14홈런 10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2군에서 24경기 출장해 타율 3할2푼9리(85타수 28안타) 11타점을 기록했다. 

[OSEN=지형준 기자] 삼성 류승민은 6일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2026.03.16 /jpnews@osen.co.kr

두산은 4월 중순 타선 보강을 위해 베테랑 손아섭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두산은 한화에 좌완 이교훈, 현금 1억5000만원을 보냈다. 당시 팀 타선이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던 두산은 컨택 능력이 있는 손아섭을 기대했다.

그런데 손아섭은 두산 유니폼을 입고 11경기에서 타율 1할1푼4리(3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4월 29일 2군으로 내려갔다. 손아섭은 6일 울산 웨일즈와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군에서 6경기 11타수 1안타, 타율 7푼1리다. 

두산은 이번 트레이드에서도 좌타 외야수를 영입했다. 삼성이 먼저 박계범을 데려가기 위해 제안했다. 두산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어린 류승민을 점찍어 데려왔다. 당장 전력 보강 보다는 멀리 내다본 트레이드다. 군 복무를 마쳤고, 육성 시킬 충분한 시간이 있다. 손아섭 트레이드와는 결이 다르다. 

[OSEN=이대선 기자] 두산 손아섭 2026.04.25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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