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4번타자, 발목 부상→4~5주 재활…왜 염갈량은 “고민이 사라졌다”고 반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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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7일, 오전 06:11

[OSEN=잠실, 지형준 기자]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5.06 / jpnews@osen.co.kr[OSEN=잠실, 조은정 기자]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웰스, 방문팀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4회초 1사에서 LG 1루수 문보경이 두산 안재석 땅볼에 포구 실책을 범하며 공을 밟고 넘어지며 부상을 당해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손용준으로 교체. 2026.05.05 /cej@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4번타자 문보경의 부상 이탈에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검진 결과가 당초 예상 보다 경미한 부상으로 드러나 최악의 상황은 피했기 때문이다.  

LG는 6일 전날 두산과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된 문보경과 최원영의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LG 구단은 "문보경 선수는 검진 결과 좌측 발목 인대 손상으로 재활 복귀까지 4~5주 예상된다. 최원영 선수는 검진 결과 우측 발목 인대 손상으로 재활 복귀까지 7~8주 예상된다"고 전했다. 

문보경은 수비 도중 1루 땅볼을 잡으려다 놓치면서 왼발로 공을 밟는 바람에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6일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앞둔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의 부상 이탈에 대해 “아쉽고 속상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보경이가 없는 동안 (이)재원이, (김)성진이, (송)찬의한테 더 많은 기회가 갈 거다. 이 기회가 결과가 나오든 안 나오든 개인적으로나 팀으로 보면, 후반기나 내년에 분명히 좋아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보경이가 없는 자리를, 내가 봤을 때는 야구 흐름상 이제 (박)동원이, (오)지환이가 좀 칠 때가 됐다”고 기대했다. 

문성주도 허리 근육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 없다. 이로 인해 백업들에게는 기회다. 염 감독은 "(구)본혁이, (천)성호, 찬의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거고,  또 재원이나 성진이한테는 기회가 주어지는 거고, 그럼으로써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건 아쉬운 거고, 또 경기는 경기니까, 작년에 (홍)창기 없을 때 다 죽을 것 같지만 결국 해냈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5.06 / jpnews@osen.co.kr

염 감독은 “편하게 가는 시즌이 없네, 올해는 좀 편하게 가나 했는데 정상 전력이 되려면 또 한 달이 늦춰져야 되겠다. 5월이면 좀 정상적으로 되나 했더니 또 한 달 늦춰지네”라고 한숨 쉬었다. 재활을 마친 투수들(배재준, 치리노스, 손주영)이 속속 복귀하는데, 주요 타자가 이탈하면서 6월은 되어야 정상 전력이 될 예정이다. 

그렇지만 비관 보다는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염 감독은 “시즌 승부처에서 부상보다는 초반에 부상이 그래도 훨씬 낫다고 생각하한다. 초반에 부상이 많이 나오니까 아마 승부처인 7~9월에는 좀 덜 나오지 않을까. 이제 더 이상 나오면 안 된다. 더 이상 나오면은 이제 커버가 안 된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전날 문보경의 부상 장면을 보고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해 고민을 거듭했다. 염 감독은 “진짜 감사하게 생각한다. 재활이 한 달이라는 게. 어제 저녁에 만약 2~3개월이 나왔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까 엄청 고민을 했다. 아침에 연락받고 한 달짜리라는 말에 싹 고민이 사라졌다”고 웃었다. 

이어 “한 달 재활은 그냥 버티기로 된다. 그러나 2~3개월이 나왔을 때는 시스템적으로 구조를 바꿔야 되는 상황도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아침에 김용일 코치 전화받고 기분이 그냥 아주 상쾌해졌다. ‘한 달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라는 얘기를 듣는 순간, 너무 감사했다. 대비가 심플하게 정리가 되니까, 2~3개월이면 진짜 많은 걸 고민해야 된다”고 말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웰스, 방문팀 두산은 잭로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4회초 1사에서 LG 1루수 문보경이 두산 안재석 땅볼에 포구 실책을 범하며 공을 밟고 넘어졌다. 이때 다리 부상을 당해구급차로 이송됐다. 고통스러워하는 문보경. 손용준으로 교체 됐다. 2026.05.05 /cej@osen.co.kr

문보경이 빠지고 첫 경기, 6일 두산전에서 4번타자는 천성호가 맡았다. 염 감독은 "4번은 일단 오스틴 뒤에 삼진이 좀 적은 선수를 기용할거다. 어차피 오스틴하고 승부를 안 할 때는, 주자가 깔려 있을 때 승부를 안 할 거기 때문에, 삼진 비율이 높은 선수보다는 삼진 비율이 적은 선수가 4번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앞에 빠른 주자들이 깔려 있기 때문에 굳이 안타가 아니어도 컨택 중심으로 타점을 올릴 수 있는 타자가 4번으로 들어간다. 우리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타선이라고 생각한다. 보경이 올 때까지는 삼진 확률이 적은 타자, 아니면 최근 컨디션이 가장 좋은 타자, 이 두 가지로 간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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