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향했다. 김민재는 후반 교체로 나서 22분을 소화했지만, 4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PSG는 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뮌헨과 1-1로 비겼다.
1차전 홈에서 9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 5-4 승리를 거둔 PSG는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산 점수 6-5로 결승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아스널을 상대로 2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뮌헨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트레블에 도전했으나,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골문을 지켰고, 누노 멘데스-윌리엄 파초-마르키뉴스-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가 포진했고, 전방 스리톱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가 나섰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요시프 스타니시치-요나탄 타-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조슈아 키미히가 위치했고, 2선에 루이스 디아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해리 케인이 나섰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지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선제골은 원정팀 PSG에서 나왔다. 전반 3분 흐비차가 루이스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왼쪽 측면을 완전히 뚫어냈고, 연결한 컷백 크로스를 뒤쪾에 자유롭게 있던 뎀벨레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합산 점수에서 2골 차로 벌어진 뮌헨은 빠르게 추격하기 위해 공세를 퍼부었으나, PSG의 두터운 수비를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PSG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며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후반 23분 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민재가 교체로 투입됐다. 하지만 여전히 PSG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드디어 뮌헨이 골망을 흔들었다. 알폰소 데이비스가 박스 안으로 연결한 패스를 케인이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사포노프 골키퍼를 뚫어냈다. 경기는 동점으로 만들었으나, 합산 점수에선 1골이 더 필요했고 시간은 이미 끝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렇게 PSG가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향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