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로 LIV 골프 데뷔하는 함정우..톱10 들면 상금 6억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5월 07일, 오전 11:18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에 초대된 함정우가 소속팀 없이 와일드카드로 개인전에만 출전한다.

함정우. (사진=이데일리DB)
함정우는 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워싱턴DC의 트럼프 내셔널DC에서 개막하는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앞서 지난달 LIV 골프가 지원하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함정우는 포인트 1위로 이번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한국 선수가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풀타임으로 참가한 장유빈과 올해 코리안GC팀에 합류한 안병훈, 김민규, 송영한에 이어 5번째다. 3월 싱가포르 대회에서 준우승한 이태훈은 캐나다 국적의 교포 선수다.

이달 초 출전을 확정한 함정우는 4일 출국해 코리안GC팀 선수들과 훈련하며 데뷔전 준비를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는 레인지고츠GC 팀 소속 벤 캠벨, 김민규와 경기에 나선다.

LIV 골프는 58명이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함정우와 이태훈, 미구엘 티부아나(필리핀), 브요른 헬그렌(스웨덴) 등 4명이 소속팀 없이 와일드 카드로 개인전에만 출전한다. 나머지 54명은 개인과 단체전 두 가지 경기 방식을 병행한다.

함정우로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좋은 기회다. 2018년 KPGA 투어로 데뷔한 함정우는 국내 무대에서 통산 4승을 거둔 뒤 2024년 PGA 콘페리 투어에 도전했다. PGA 투어 입성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온 함정우는 국내와 아시안 투어를 병행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무대 도전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싱가포르 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권과 상금 36만 달러를 받은 함정우는 두둑한 추가 보너스 상금도 챙길 수 있다. LIV 골프는 매 대회 개인전 2000만 달러, 단체전 10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특급 이벤트다. 개인전 우승상금은 400만 달러(약 57억 9000만원), 10위 상금은 41만5000달러(약 6억원)에 달하고, 꼴찌를 해도 5만 달러(약 7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함정우가 톱5 이상을 기록하면 올해 해외 원정으로만 1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벌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내년부터 LIV 골프 지원을 중단하기로 발표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다. 존 람(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더스틴 존슨(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이 출전한다. 코리안GC팀 안병훈과 김민규, 송영한 그리고 교포선수 대니 리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