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회 연속 톱10 왕정훈, 대만 아시안투어 무대서 상위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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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7일, 오후 02:50

왕정훈
왕정훈

(MHN 김인오 기자) 전 세계 투어를 누비며 활약해 온 ‘골프 노마드’ 왕정훈이 상승세를 안고 다시 아시안투어 무대에 나선다.

왕정훈은 7일부터 10일까지 대만 창화현 타이퐁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정규대회 ‘타이완 글라스 타이퐁 오픈’에 출전해 시즌 세 번째 톱10과 우승 경쟁에 도전한다.

왕정훈은 올 시즌 국내 복귀와 동시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KPGA 투어 개막전인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강렬한 출발을 알렸고, 이어 열린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공동 9위를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성공했다.

특히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는 나흘 동안 69-67-66-70의 안정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정상권 경쟁력을 입증했다. 2, 3라운드에서 연속으로 타수를 줄이며 상승 흐름을 만들었고, 이 성적으로 제네시스 포인트와 신인상 포인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섰다.

매경오픈에서는 안정감이 더욱 돋보였다. 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만큼 KPGA와 아시안투어 포인트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무대였고 왕정훈은 나흘 내내 71타 이하의 꾸준한 플레이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최근 강점으로 꼽히는 아이언 샷과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이 안정적으로 살아났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왕정훈이 국내에서 끌어올린 흐름을 아시안투어 정규대회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를 가늠할 무대다. 총상금 50만 달러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태국의 엑파릿 우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타이퐁 골프 클럽은 정교한 샷 메이킹과 전략적인 코스 공략이 중요한 코스로 평가된다. 최근 두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준 왕정훈이 대만 무대에서도 다시 한 번 상위권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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