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2연승 도전' KCC 이상민 감독 "공격 리바운드 압도해야 승산"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07일, 오후 07:02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경기, KCC 이상민 감독이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KCC는 고양 소노를 75대 67로 제압하며 먼저 1승을 챙기면서 단숨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5 © 뉴스1 김진환 기자

적지에서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2연승을 노리는 프로농구 부산 KCC 이상민 감독이 '공격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CC와 소노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LG전자 2025-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 승리(75-67)로 우승 확률 71.4%를 확보한 KCC는 기세를 이어 2연승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1차전과 크게 변한 건 없고, 수비에서 조금 변화를 줬다. 우리가 1차전에서 상대에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빼앗겼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만 보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차전에서도 '뛰는 농구'를 펼치겠다고 밝힌 이 감독은 "소노가 공격 리바운드 전체 1위다. 우리가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면 역습 기회가 오기 때문에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초반에 기운이 있을 때 많이 달려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말했다.

케빈 켐바오를 완벽하게 수비한 송교창도 1차전 승리의 주역이다.

이 감독은 "완벽하게 막았다고 생각한다. 매치 상황에서는 한 점도 안 줬다. 맞대결을 많이 하다보니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 것이다. 교창이가 타이트하게 수비하다 보니 상대가 무리한 플레이를 했는데, 그런 점도 우리에게 좋은 상황이 됐다"고 분석했다.

KCC가 2차전에서 승리하면 우승 확률은 85.7%까지 올라간다. 3, 4차전이 백투백으로 열리기에 주전 의존도가 높은 KCC 입장에서는 2차전 승리가 필요하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백투백 일정이 소노보다 우리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다. 2차전을 이기면 여유가 생기기에 3, 4차전은 상황에 맞게 주전 선수들에게 쉴 타임을 줄 수 있다"며 2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이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6.4.27 © 뉴스1 박정호 기자

홈에서 반격을 노리는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은 스페이싱(공간 창출)을 통해 최대한 많은 기회를 만들어 득점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강지훈이 확실히 큰 경기에 나서니까 긴장했는지 원래 했던 스페이싱을 잘 못 만들었다, 오늘은 임동섭을 선발로 넣어 공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22점 19리바운드를 빼앗긴 상대 숀 롱의 수비에 대해서는 "내줄 건 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손 감독은 "이틀 만에 경기하기 때문에 그사이에 큰 틀을 바꿀 수 없다. 오히려 크게 바꾸면 혼선만 생긴다. 숀 롱에 대한 수비에 문제가 있어 안 하기로 했다. 피지컬에서 밀리는 상황에서는 어떤 것을 해도 안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숀 롱에게 그렇게 얻어맞았는데도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 1차전은 우리가 자멸해서 진 경기다. 오늘은 그런 일이 없도록 정신적으로 무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국 공간 창출에 이은 득점이 중요하다. 1차전에도 노마크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우리가 못 넣었다. 그리고 이전과 달리 1차전에서는 2~3명이 뭉쳐 다니면서 우왕좌왕했다. 그런 것들을 없애기 위해 쫙쫙 벌려서 시작하는 걸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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