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도 '무관'이면 둘 중 하나 나간다".. 비니시우스-음바페, 마지막 기회 공존 기회 '어떤 감독 오냐 관건'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7일, 오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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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두 핵심인 킬리안 음바페(28)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의 공존 문제가 사실상 마지막 갈림길에 섰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는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두 슈퍼스타의 조합이 기대만큼의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극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두 선수가 다음 시즌에도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지만, 무관에 그칠 경우 구단이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레알 구단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8)와의 격차가 11점 차까지 벌어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오는 11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선수단 내부 소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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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부상 중 팀 경기를 뒤로하고 휴가를 떠난 음바페에 대한 팬들과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의 불만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아르벨로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그 누구도 클럽보다 위에 있을 수 없다"며 음바페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일부팬들은 레알에 합류한 지 채 2년도 되지 않은 음바페를 방출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헌신적인 비니시우스와 비교하면서 음바페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레알 팬들과 많은 축구 팬들 사이에는 음바페가 없을 때 레알의 성적이 더 좋다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음바페 영입과 동시에 '2년 연속 무관'이라는 성적도 이런 인식을 뒷받침하고 있다.

카데나 세르의 스포츠 심야 프로그램 '엘 라르게로'에서는 음바페와 비니시우스의 강도, 스프린트, 공간 침투, 압박, 체력 소모 등 세부 지표를 비교했다. '드립랩 프로' 데이터를 인용한 결과 비니시우스가 거의 모든 면에서 음바페보다 낫다는 수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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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리오 아스' 토마스 론세로는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에 남을 것이라면서 "구단이 직면한 가장 큰 결정은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물과 기름 같은 관계를 극복하게 만들 감독을 제대로 낙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개인으로선 각각 치명적이지만, 함께 있으면 포지션 충돌, 심지어 태도 면에서까지 갈등이 생긴다"며 "둘을 앉혀놓고 '자, 쓸데없는 짓 그만하고. 여긴 마드리드야. 이제 너희 재능을 팀에 써'라고 말할 수 있는 개성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패널로 나선 헤수스 가예고는 "함께한 2년 동안 모두가 봐왔다. 섞이지 않고, 이해하지 못하고, 돌아가지 않는 공격 듀오였다"며 "다음 시즌이 진짜 마지막 기회다. 만약 레알이 내년에도 빈손으로 끝난다면, 둘 중 하나는 떠난다"고 단언했다.

다만 떠나는 쪽은 비니시우스가 될 전망이다. 실제 비니시우스의 레알 계약은 2027년 6월 30일 만료된다. 재계약 협상은 현재 진척이 없다. 매체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마지막 갈락티코 듀오, 그 유통기한이 이미 정해진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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