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7/202605071803774394_69fc7d7da83b1.jpg)
[OSEN=강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결승에 올랐지만 이강인(25)의 역할을 없었다.
루이스 엔리케(56) 감독이 이끄는 PSG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하지만 1차전에서 난타전 속에서 5-4로 이겼던 PSG는 합계 점수 6-5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2년 연속 유럽 최고 무대에 오른 PSG였지만 이강인의 표정만은 밝을 수 없었다.
이날 엔리케 감독은 팀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끝내 이강인을 호출하지 않았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세니 마율루가 투입됐지만 이강인은 계속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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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1차전에 이어 이날 2차전까지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철저히 배제됐다. 앞선 리버풀과의 8강 2차전까지 포함하면 챔피언스리그 3경기(270분) 연속 벤치만 달궜다. 오는 31일 아스날과 결승전 출전 가능성도 그리 밝지 않았다.
기록을 뜯어보면 상황은 더욱 절망적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0경기 중 선발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 시즌 11경기 중 4경기에 선발로 나선 것과 비교하면 엔리케 감독이 생각하는 이강인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달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언제든 경기를 바꿀 준비가 된 선수가 필요하다"며 "곤살루 하무스와 이강인과 같은 유형의 선수들을 찾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라고 칭찬했다.
정작 엔리케 감독의 행동은 말과 다르다. 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경기에는 이강인도 하무스도의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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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스날과의 결승전을 고려하면 이강인의 결장은 뼈아프다. 결국 감독이 이강인의 수비 가담 능력이나 큰 경기 압박감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리그에서 쌓은 공적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44) 감독 지휘 아래 강력한 압박과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엔리케 감독이 뮌헨전에서 확인했듯 이강인을 전술적 카드로 고려하지 않는다면, 결승전 역시 들러리에 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팀과 함께 '꿈의 무대' 결승행 열차에 몸은 실었다. 하지만 자신의 자리가 없는 이강인이 아스날전에서 반전을 이뤄내기란 쉽지 않다. 이강인이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올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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