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양, 민경훈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7/202605071849773182_69fc80ba90537.jpg)
[OSEN=고양, 정승우 기자] 부산 KCC가 적지에서 2연승을 완성했다. 이제 우승까지 단 2승만 남았다.
부산 KCC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6-78로 제압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가져간 KCC는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치고 부산으로 향하게 됐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85.7%(14회 중 12회)에 달한다.
KCC의 화력이 제대로 폭발했다. 허웅이 29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허훈은 19점 12어시스트로 경기를 조율했다. 최준용 역시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2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교창과 숀 롱까지 힘을 보태면서 KCC는 시리즈 내내 보여준 ‘슈퍼팀’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쿼터부터 흐름은 KCC 쪽이었다. 최준용의 득점을 시작으로 허훈과 허웅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송교창과 허훈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소노는 최승욱을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KCC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KCC는 1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며 31-18, 13점 차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허웅이 시작과 동시에 3점을 꽂아 넣었고 골밑 돌파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희재가 외곽포로 맞섰지만 KCC는 빠른 트랜지션과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점수 차를 유지했다.
소노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이정현과 이재도의 3점이 연달아 림을 갈랐고 정희재까지 외곽 지원에 나서며 추격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KCC 역시 허웅과 허훈, 송교창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응수했다. 전반은 KCC가 52-43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 초반 소노가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다. 정희재와 이정현의 연속 3점으로 57-54, 단 3점 차까지 좁혔다. 고양 소노 아레나 분위기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OSEN=고양, 민경훈 기자]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부산 KCC의 경기가 열렸다.한편 지난 5일 고양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KCC는 소노를 꺾고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4쿼터 KCC 허훈이 3점슛에 성공한 후 송교창, 허웅과 기뻐하고 있다. 2026.05.07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7/202605071849773182_69fc80bb2e792.jpg)
KCC는 흔들리지 않았다. 허훈과 허웅 형제가 다시 득점을 만들어냈고 숀 롱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소노 흐름을 끊어냈다. 다시 점수 차를 벌린 KCC는 71-61, 10점 차 리드로 3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4쿼터 초반 갈렸다. 송교창과 허웅의 연속 3점이 터졌고 최준용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격차를 20점 가까이 벌렸다. 소노는 끝내 분위기를 되찾지 못했다.
90점을 넘어선 KCC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허웅, 허훈, 최준용, 숀 롱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승리를 정리했다.
반면 소노는 플레이오프 내내 이어온 상승세가 챔피언결정전 들어 완전히 막힌 모습이다. 6강과 4강 플레이오프를 모두 전승으로 통과했던 기세도 KCC의 막강한 화력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이제 소노는 부산 원정 2연전에서 반드시 반격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