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2연패' 소노 손창환 감독 "3점슛 많이 허용하면 못 이겨"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07일, 오후 09:48

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경기에서 소노 손창환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6.5.7 © 뉴스1 오대일 기자

홈에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당한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소노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78-96으로 완패했다.

1, 2차전을 모두 내준 소노는 분위기가 가라앉은 채 부산 원정을 떠나게 됐다.

이날 소노는 외곽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KCC에 3점슛을 무려 18개를 헌납했다. 소노도 16개의 3점슛을 넣었지만 이길 수 없었다.

경기 후 손 감독은 "큰 경기라 긴장해서 그런지 선수들의 움직임이 굳어 있었다. 준비 잘해서 재미있는 경기 다시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총평했다.

이날 소노는 1차전에서 많은 점수를 내준 숀 롱을 막기 위해 수비 전술을 바꿨지만, 오히려 3점슛을 대거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한 게 아쉬웠다.

손 감독은 "수비에서 3점슛을 이렇게 많이 내주면 이길 수 없다. 우리도 성공률 40%를 못 넘기면 안 된다. 집중력이 KCC보다 우리가 약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짚었다.

손 감독은 막대한 투자로 '슈퍼팀'을 구축한 KCC에 대한 부러움도 나타냈다.

그는 "우리 선수들도 많은 연봉을 받기 위해 노력하지만, KCC 선수들은 이미 검증이 됐다. 저 선수들 중 한 명을 영입하려면 구단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 경제 논리로 '많이 받으면 그만큼 잘한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