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률이 85.7%? 난 100%라 생각" 29득점 폭발한 허웅, "홈에서 우승하겠다" 자신감도 폭발 [현장인터뷰]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7일, 오후 11:59

[OSEN=고양, 민경훈 기자] 7일 오후 경기도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부산 KCC의 경기가 열렸다.한편 지난 5일 고양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KCC는 소노를 꺾고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4쿼터 KCC 허웅이 레이업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6.05.07 / rumi@osen.co.kr

[OSEN=고양, 정승우 기자] "85.7%라고 하던데, 저는 100%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KCC 허웅이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우승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부산 KCC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6-78로 완파했다. 적지에서 2연승을 챙긴 KCC는 우승까지 단 2승만 남겨두게 됐다.

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허웅이었다. 허웅은 3점슛 9개 중 6개를 성공시키며 29점을 몰아쳤다. 특히 소노가 3쿼터 중반 2점 차까지 추격했던 흐름을 다시 끊어낸 주인공도 허웅이었다. 작전 타임 직후 연속 득점과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KCC 쪽으로 돌려놨다.

경기 후 만난 허웅은 "상대가 숀 롱을 막기 위해 골밑으로 좁혀질 거라고 예상했다. 자연스럽게 외곽에서 공간이 생겼고 쉬운 슛 찬스가 많이 나왔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소노가 수비 변형을 들고 나올 거라고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경기 전에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준비했던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KCC는 플레이오프 들어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공격력은 물론 수비 조직력까지 살아나며 '슈퍼팀'다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허웅 역시 최준용의 수비 기여도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주용이가 뒤에서 정말 많은 걸 해준다. 숀 롱이 골밑을 커버하고 주용이가 한쪽을 책임져주면 저희 가드들이 바깥에서 더 강하게 압박할 수 있다"라며 "로테이션이 조직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 서로 합이 굉장히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현재 KCC 생활에 대한 만족감도 숨기지 않았다.

허웅은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데, 전성기 나이에 이런 멤버들과 함께 농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챔피언결정전 같은 큰 무대에서 영향력 있는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웃었다.

이어 "앞으로 제 전성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들을 정말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확신에 찬 답이 돌아왔다.

허웅은 "80 몇 퍼센트(85.7%)라고 하더라. 저는 100%라고 생각한다"라며 "2년 전에는 원정에서 우승해서 조금 아쉬웠다. 이번에는 부산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3차전도 다시 첫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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