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백승호가 친정팀 바르셀로나와 약 9년 만에 만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한국시간) "버밍엄 시티가 이번 여름 프리시즌 일정의 일환으로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약 2주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의 훈련센터인 세인트 조지스 파크를 베이스캠프로 사용할 예정이며, 오는 7월 27일 입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된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많은 관계로 월드컵 이후 휴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스페인의 대회 성적에 따라 잉글랜드에 머무를 바르셀로나의 선수단 규모, 즉 라민 야말이나 페란 토레스 등 스타 선수들의 참여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르셀로나는 북중미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기술적·상업적으로 제대로 된 해외 투어를 조직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프리시즌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로써 백승호는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게 됐다. 수원삼성 유소년팀에서 뛰던 백승호는 지난 2010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합류하며 이승우·장결희와 함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경기 출전 징계를 받는 등 안타까운 상황으로 인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고, 이후 지로나와 다름슈타트 등에서 활약한 뒤 2021년 전북현대로 이적하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전북에서 K리그 우승 등 좋은 활약을 펼친 백승호는 다시 유럽 팀의 관심을 받으며 지난 2024년 당시 잉글랜드 리그원(3부) 소속이던 버밍엄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엔 챔피언십에서 안정적으로 잔류하는 데 성공했다.
만약 이번에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뛰게 된다면 약 9년 만에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버밍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