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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아스톤 빌라가 빌라 파크를 뒤흔드는 대역전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아스톤 빌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4-0으로 완파했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빌라는 합계 스코어 4-1로 뒤집기에 성공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빌라는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파우 토레스의 헤더를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고, 이어진 공격에서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와 올리 왓킨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결국 선제골은 빌라 몫이었다. 전반 36분 유리 틸레만스의 압박으로 시작된 공격에서 부엔디아가 박스 안을 휘저으며 수비 두 명을 벗겨냈고, 왓킨스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1차전 크리스 우드의 득점을 지워내는 골이었다.
빌라는 후반 들어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10분 부엔디아의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파우 토레스의 유니폼을 잡아당겼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부엔디아는 침착하게 왼쪽 구석을 찔러 넣으며 합계 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노팅엄도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24분 크리스 우드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선방에 막혔다. 흐름은 완전히 빌라 쪽으로 넘어간 상태였다.
결정타는 주장 존 맥긴이 날렸다. 후반 32분 모건 로저스의 움직임과 왓킨스의 감각적인 터치가 연결됐고, 맥긴이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불과 156초 뒤 또다시 로저스 패스를 받은 맥긴이 이번에는 반대편 구석을 정확히 찌르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4-0, 합계 4-1까지 벌어졌다.
노팅엄은 경기 막판 이고르 제주스와 라이언 예이츠를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지만 끝내 빌라 골문을 열지 못했다. 빌라는 홈팬들 앞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첫 유럽대항전 결승에 오른 빌라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프라이부르크 역시 준결승에서 1차전 패배를 뒤집고 결승에 오른 만큼, '역전의 팀'끼리 맞붙는 결승전이 성사됐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