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압도적이다! 슈퍼팀 KCC, '판타스틱4' 89점 합작!…소노 꺾고 2연승 질주, 챔피언까지 단 2승 [KBL 챔프전]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5월 08일, 오전 10:21

(MHN 박찬기 기자) 정말로 압도적이라는 표현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슈퍼팀' 부산KCC가 일명 '판타스틱4'의 89점 합작, 압도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고양소노를 꺾고 원정에서 2연승을 안은 채 안방으로 돌아간다.

KCC는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소노에 96-78로 승리했다.

먼저 치른 고양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쥔 KCC는 이제 챔피언 자리까지 단 2승 만을 남겨놓은 채, 부산으로 돌아가게 됐다.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다. 숀 롱이 4점에 그치며 존재감이 없었지만, 승리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일명 '판타스틱4'라 불리는 국내 선수 4명이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를 이끌며 압도적인 승리로 장식했다.

허웅이 선두에 섰다. 3점슛 6개 포함, 29점을 올리며 절정에 오른 슛 감각을 자랑했고 최준용이 3점슛 5개 포함, 25점으로 뒤를 받쳤다. 허훈은 19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야전사령관 역할을 제대로 했고, 송교창은 16점을 올리며 적재적소에 힘을 보탰다. 이 4명이 합작한 점수만 무려 89점에 달했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3쿼터 중반 이후 야투 난조에 시달리는 등 KCC의 압도적인 화력을 제어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1쿼터부터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최준용의 3점포 3방을 시작으로 허웅과 허훈, 송교창이 가세하며 6개를 꽂아 넣었다. 소노 역시 초반 기세를 올리며 화력전을 펼쳐보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31-18. KCC가 크게 앞서 나갔다.

2쿼터에도 KCC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이번엔 허웅이 나섰다.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끌었고 동생 허훈 역시 7점을 올리며 형의 활약에 힘을 더했다. 소노는 3점슛 6방을 터트리는 등 좋은 흐름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다. 52-43. 여전히 KCC가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초반, 소노의 거센 추격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정현이 힘을 내기 시작했고, 정희재와 이재도의 외곽이 터지면서 한 점 차까지 바짝 따라 붙었다. 하지만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한 KCC가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고, 소노의 뜨거웠던 외곽포가 차갑게 식었다. 71-61. 다시 10점 차로 벌어진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KCC가 승리를 굳혔다. 송교창과 허웅이 연속 3점포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왔고, 소노의 턴오버가 이어졌다. 이후 송교창과 최준용이 자유투를 착실하게 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허웅이 스틸에 이은 쐐기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종료 3분을 남겨두고, KCC는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주며 완벽한 승리를 만끽했다.

96-78. 또 한 번 '슈퍼팀', '판타스틱4'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는 승리였다.

사진=KBL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