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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 콜 어빈의 빅리그 역수출 신화는 점점 힘들어지는 것일까.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콜 어빈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즈(LA 에인절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직전 2경기에서 6이닝 2실점,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어빈이다. 이날은 꾸역꾸역 피칭을 이어가며 매 순간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을 넘겼다. 추가 실점도 실책에서 비롯됐기에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어빈의 평균자책점은 3.62에서 3.59로 소폭 내려왔다.
1회부터 실점했다. 1회 선두타자 닉 마드리갈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고 무사 2루에서 덴저 구스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호세 시리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하이머 칸델라리오를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내면서 1회를 마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8/202605080838772291_69fd41c69ad3c.jpg)
1-1 동점에서 맞이한 2회초에는 선두타자 트레이 만시니를 3루수 땅볼, 도노반 월튼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크리스 테일러에게는 볼넷을 허용했지만 욜머 산체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2회를 넘겼다.
3회초 상위 타선이 돌아오자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잭 험프리스에게 2루타를 맞았고 닉 마드리갈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덴저 구스먼은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그리고 호세 시리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바운드가 컸다. 병살타로 연결되기는 힘들었다. 1루 선행주자만 아웃시켜 3루 주자의 실점을 막지는 못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하이머 칸델라리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3회를 마쳤다.
4회에는 트레이 만시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도노반 월튼도 투수 뜬공, 크리스 테일러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욜머 산체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았고 잭 험프리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일단 닉 마드리갈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2루 주자를 지우며 병살타를 만들었다. 2사 2루가 됐다. 이후 덴저 구스먼에게 다시 3루수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호세 시리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8/202605080838772291_69fd41c704921.jpg)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하이머 칸델라리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2루로 향하던 타자를 아웃시키면서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그러나 이후 트레이 만시니를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고 도노반 월튼에게 중전안타, 크리스 테일러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욜마 산체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아 추가로 2실점을 했다. 이후 로난 콥으로 투수가 교체됐고 잭 험프리스가 병살타로 물러나 어빈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어빈은 작년 총액 100만 달러에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풍부한 빅리그 경험으로 특급 에이스의 기대치를 받고 입단했다. 그러나 28경기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박병호(당시 삼성 라이온즈)와 불필요한 언쟁을 벌이고,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 투수코치의 어깨를 밀치는 등 야구 외적으로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다저스 투수진을 뚫어내기는 역부족이었다. 트리플A에서도 나름 준수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빅리그 콜업은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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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적이 준수하다고 하지만 당장 다저스가 어빈을 부를 이유는 없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전미야구기자협회 소속의 하워드 콜 기자는 지난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리버 라이언, 벤 카스패리우스, 개빈 스톤 등 다저스 소속의 부상 투수들의 공백을 언급하면서도 ‘콜 어빈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트리플A팀에는 잘 던지는 선발 투수는 없는 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어빈은 당장 메이저리그 콜업 대상은 아니라는 의미라고 해석할 수 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