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여권 뺏어야 해" 77승-86세이브 스타 출신 투수가 본 KBO 4년차 외인, "꾸준함, 이거 어려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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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8일, 오후 12:20

삼성 후라도.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빨리 여권 뺏어야 한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KBO리그 최고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다. 

후라도는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채점 2.00을 기록 중이다. 삼성 선발진에서 가장 든든한 투수다.

KIA 타이거즈에서 통산 398경기에서 77승 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남긴 스타 출신의 윤석민은 자신의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서 “후라도는 여권을 빠르게 뺏어야 한다”고 말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2위, 이닝은 45이닝으로 가장 많이 던졌다. 리그 최고 이닝이터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는 1.00으로 한화 글스 류현진과 공동 3위다.

승운이 다소 따르지 않아 다승 부문에서는 뒤로 많이 밀려 있으나, 충분히 이 부문도 경쟁해볼 수 있다. 

후라도는 KBO리그 경험을 꽤 많이 쌓은 외국인 투수다. 지난 2023년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서 던지기 시작했고, 2024년까지 키움에서 활약했다.

삼성 후라도. / OSEN DB

키움에서 2시즌 동안 21승 16패의 성적을 거둔 그는 2025년부터 삼성에서 KBO리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KBO리그 신인왕 출신의 투수 신재영은 윤석민의 채널에 함께 출연해 “후라도는 모든 구종이 좋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윤석민은 “삼성에서 더 좋아진 듯하다”고 덧붙여 말했다.

지난해에는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꾸준히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신재영은 후라도의 장점으로 ‘안정감’을 꼽았다. 윤석민은 “제구력이 좋다. 3볼-0스트라이크에서도 볼넷을 줄 것 같지 않은 안정감이 있다. 공을 쉽게 쉽게 던진다”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신재영과 윤석민 모두 후라도의 투심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민은 “꾸준함이 큰 장점이다. 이게 어려운거다”고 거듭 강조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3실점이 가장 많은 점수를 내준 경기다. 두 차럐 있다. 다른 5경기 중 1자책점 경기가 4차례, 무실점 경기가 한 차례 있다.

말 그대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올해 등판 모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펼치는 중이다. 리그에서 가장 안정감을 갖고 이닝이터 면모를 보여주는 투수다.

삼성 후라도. / OSEN DB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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