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알고 공략해오는데...'5월 침묵' KIA 캡틴은 응전할까? 초조한 이범호 "변화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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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8일, 오후 12:40

[OSEN=광주,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나성범 111 2026.05.07 / foto0307@osen.co.kr

[OSEN=이선호 기자] "변화가 있어야 한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캡틴 나성범(37)에게 분발을 주문했다. 중심타선의 힘과 득점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나성범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대의 익숙해진 공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해법도 내놓았다. 

나성범은 올해 풀타임 활약을 목표로 시즌을 잘 준비했다. 비시즌 기간중에는 부상 방지는 물론 유연성과 가동성을 높이기 위해 필라테스 운동도 택했다. 첫 시즌 이후 3년째 부상을 당해 공격기여도가 줄어들었다. 올해는 부상없이 완주해 150억 계약에 맘먹는 기여를 하겠다는 것이다. 

9년동안 해결사로 복무한 최형우가  친정 삼성으로 돌아갔다. 나성범이 그 몫을 해야한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었다.  지명타자라는 공간도 주어졌다. 이 감독은 우익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며 적절힌 체력과 부상관리를 해준다면 풀타임 서비스에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OSEN=광주,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나성범 112 2026.05.07 / foto0307@osen.co.kr

7일 현재 31경기에 등판해 타율 2할5푼 5홈런 18타점 15득점 출루율 3할4푼6리 장타율 4할2푼9리 OPS .775, 득점권 타율 3할7푼5리를 기록중이다. 130타석에서 삼진은 40개였다. 결승타는 3개를 기록했다. SSG와 개막 2연전에서 홈런과 타점을 올리는 등 클러치 타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다시 주춤 모드에 들어갔다.

5타점과 3타점 경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발의 움직임을 줄이는 등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본인도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다. 5월들어 타격사이클이 하향 곡선을 긋고 있다. 5경기에서 19타수 2안타에 그쳤다. 모두 단타였다. 타점은 없었다. 득점권 기회가 두 번 밖에 주어지지 않았다. 한 번은 병살타를 쳤다. 19타석에서 8개의 삼진을 당했다. 높은 볼과 떨어지는 변화구에 주춤했다. 나성범이 뛴 5경기에서 팀은 1승4패를 했다. 

4번타자 김도영이 홈런과 타점에서 리그 최상급 성적을 내고 있다. 3번 김선빈도 3할 안팎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체 외인으로 들어온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는 3경기에서 3홈런을 터트리며 힘을 보태고 있다. 나성범이 타격 사이클 반등과 함께 해주어야 득점력이 커지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최근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까지 선발진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이범호 감독도 고민이 커지고 있다. 

[OSEN=광주, 박준형 기자] 1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IA는 양현종을, KT는 고영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말 1사 1루 KIA 나성범이 루킹 삼진아웃된뒤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6.05.01 / soul1014@osen.co.kr이제는 공격력으로 커버할 시점이 온 것이다. 그래서 더욱 나성범을 보는 눈에는 간절함이 담겨있다. "이미 100타석을 넘겼다. 지금부터는 컨디션을 따질 수 없다. 계속 올라올지 안올라올지 걱정하는 시기 아니다. 다른 팀이 성범이를 상대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성범이도 (이에 대응하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뼈있는 주문을 했다.

변화를 통해 응전을 해달라는 의미이다. 이 감독은 이어 "자기가 못치더라도 더그아웃에서 끊임없이 후배들을 응원하고 독려한다. 중심에서 잘해야 팀 성적을 낼 수 있다. 힘을 내주기를 바란다. 5번에서 아데를린이 잘한다. 성범이가 능력치를 보여주어야 우리가 강해질 수 있다"며 재차 활약을 기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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