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발베르데-추아메니 주먹질, 의식 잃고 병원 이송까지…'풍비박산'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 '무관 위기' 속 잡음 끊이지 않는다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5월 08일, 오후 01:03

(MHN 박찬기 기자)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라커룸에서 언쟁 이후 몸싸움을 벌였다. 두 선수의 다툼은 주먹질까지 오갈 정도로 매우 격렬했고, 그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머리 쪽에 부상을 당하며 병원으로 향하기까지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성명을 통해 "구단은 오늘 오전 1군 훈련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발베르데와 추아메니에게 각각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며 공식 발표했다.

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두 선수의 다툼은 전날 훈련장에서부터 시작됐다. 훈련 도중 추아메니가 발베르데에게 강한 몸싸움을 가하면서 충돌이 시작됐고, 언쟁을 펼치는 등 다툼이 있었다.

그렇게 일단락되는가 했으나, 다음날 더 큰 사건으로 번졌다. 발베르데가 추아메니를 향해 거친 태클을 가하는 등 감정이 풀리지 않은 상태가 이어졌고, 훈련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더 큰 충돌이 발생했다. 두 선수는 뒤엉켜 몸싸움을 펼치는 등 격렬하게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책상에 머리를 부딪히며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발베르데는 직접 나서 "추아메니가 자신의 머리를 때린 것이 아니다"라며 머리 부상이 주먹질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어떻게 다쳤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동료끼리 몸싸움과 주먹질이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프랑스 'RMC스포츠'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책상에 머리를 충돌한 뒤 잠시 의식을 잃기까지 하며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병원 검진 결과, 발베르데는 두부 외상 진단을 받으며 최소 1~2주 정도 훈련과 경기를 포함해 모든 부분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발베르데는 11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맞대결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동료간의 충돌로 보긴 어렵다. 이는 올 시즌 내내 반복돼왔던 레알 마드리드의 라커룸 문제가 공공연하게 드러난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안토니오 뤼디거가 알바로 카레라스와 충돌하는 문제가 있었으며, 킬리안 음바페 역시 훈련 도중 코칭스태프에게 거친 언사를 내뱉는 등의 이슈가 알려지기도 했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와 잡음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위기에 쳐해 있어 더욱 충격이 가시질 않고 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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