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는 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7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3개의 타이틀전이 열린다. 특히 밴텀급 세대교체를 노리는 신예들의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로드FC 밴텀급은 오래전부터 강자들이 몰린 체급으로 꼽혔다. 현재도 챔피언 김수철을 중심으로 양지용, 김현우가 타이틀 전선에 서 있다. 양지용과 김현우는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다.
20대 초반 선수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1부 무대와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유찬과 윤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직접 맞붙는다. 이유찬은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의 제자다. 윤민국은 주짓수 명가 병점MMA 소속이다. 두 선수 모두 눈앞의 상대를 넘어 상위권 선수들과 맞대결을 바라보고 있다.
이유찬은 “김지경 선수가 잘하는 것 같지만, 나와 붙으면 유망주 소리를 못 들을 것”이라며 “밴텀급에서 2연승 2KO를 기록하고 있다. 김수철, 양지용, 김현우를 모두 잡으러 가겠다”고 했다.
윤민국도 “로드FC 밴텀급 하면 위에 있는 김수철, 양지용, 김현우 세 명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세대교체를 할 때가 됐다. 이유찬을 이기고 김지경과 붙어 세대교체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경과 최영찬의 맞대결도 주목된다. 김지경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밴텀급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올해 연승을 이어가 챔피언까지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최영찬 역시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를 상위권 도약의 기회로 보고 있다.
경기를 앞둔 신경전도 거칠다. 김지경은 “최영찬은 그냥 바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나와 경기하면 내게 진 선수들이 왜 졌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내가 싸워주는 것”이라고 했다.
최영찬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대회사에서 전적 관리하라고 쉽게 준 상대 아닌가 생각했다”며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내가 우위에 있다. 헛짓거리만 하지 않으면 쉽게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결과는 로드FC 밴텀급의 향후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존 강자들이 버티는 체급에서 젊은 선수들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굽네 ROAD FC 077은 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