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32억 다저스보다 1278억 탬파베이가 더 잘한다, 13승 1패 압도적 질주…스몰마켓의 기적 일어날까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9일, 오전 12:40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주니오르 카미네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7연승을 질주하며 메이저리그 승률 4위를 내달렸다. 

탬파베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7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14경기에서 13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중이다. 

간판스타 주니오르 카미네로는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 챈들러 심슨도 대타로 나서 2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그리핀 잭스가 4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헌터 비기(2이닝 무실점)-케빈 켈리(1이닝 무실점)-개럿 클래빈저(1이닝 1실점)-콜 술서(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팀 승리를 지켰다. 

메이저리그 대표 스몰마켓 팀 중 하나인 탬파베이는 올 시즌 전망이 좋지는 않았다. 지난 시즌 77승 85패 승률 .47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메이저리그 21위에 머물렀고 스토브리그에서 별다른 전력 보강도 없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셰인 바즈, 브랜든 로우, 피트 페어뱅크스 등 많은 주축선수들이 팀을 떠나 공백을 채우는 것이 과제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탬파베이의 돌풍이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올 시즌 25승 1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승률 2위, 양대리그 승률 4위에 올라있다. 공동 1위인 애틀랜타, 컵스, 양키스(이상 26승 12패 승률 .684)와의 격차는 0.5게임차에 불과하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놀라운 점은 탬파베이가 팀 페이롤로 세 배가 넘는 팀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매체 팬그래프에 따르면 탬파베이의 팀 페이롤은 8700만 달러(약 1278억원)로 메이저리그 28위에 불과하다.

3억9700만 달러(약 5832억원)로 팀 페이롤 1위에 올라있는 다저스는 23승 14패 승률 .622를 기록하며 탬파베이에 2게임차 뒤진 양대리그 5위를 기록중이다. 양키스(3억800만 달러 3위), 애틀랜타(2억53000만 달러 6위), 컵스(2억3200만 달러 8위) 등 공동 1위에 올라있는 팀들도 모두 탬파베이 보다 2배 이상 많은 페이롤을 지출하고 있다. 

스몰마켓 구단이 몇 배나 많은 돈을 지출하는 빅마켓 구단들을 이겨내고 포스트시즌 진출, 더 나아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탬파베이 역시 2008년과 2020년 월드시리즈에 두 차례 진출해 준우승에 머무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탬파베이가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확률은 79.0%,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확률은 3.7%다. 탬파베이가 거대한 부자 구단들을 쓰러뜨리고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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