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8/202605081004774173_69fd37444f945.jpg)
[OSEN=우충원 기자] 황인범의 시간이 멈췄다. 하지만 홍명보호는 아직 그의 월드컵 시계를 포기하지 않았다. 시즌 종료라는 아쉬운 결론 속에서도 대표팀 내부에서는 “본선 복귀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8일(이하 한국시간) “황인범은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며 “현재 한국에서 치료와 재활, 그리고 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 3월 엑셀시오르전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에게 발등을 강하게 밟혔고, 곧바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그는 의료진 부축 없이는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처음에는 회복 가능성도 거론됐다. 3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우측 발목 인대 손상”이라며 결국 소집 제외를 발표했다. 이후 황인범은 네덜란드 대신 한국에서 회복에 집중하는 방향을 택했다.
문제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점이다. 페예노르트는 시즌 막판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지만 황인범은 끝내 복귀하지 못했다. 현지에서는 이미 시즌 아웃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고 결국 현실이 됐다.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가장 뼈아픈 변수다. 황인범은 단순한 주전 미드필더가 아니다. 대표팀 중원의 리듬과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전과 오스트리아전에서 황인범의 공백은 그대로 드러났다. 압박 전환 속도, 볼 배급, 공격 연결 모두 흔들렸다. 박용우와 원두재 등이 기회를 받았지만 아직 완벽한 조합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홍명보호의 월드컵 경쟁력 자체가 황인범 복귀 여부와 연결되는 분위기다.
다행히 내부 전망은 완전히 어둡지 않다. 외신은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의 월드컵 합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월드컵 준비를 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황인범 역시 이 일정에 맞춰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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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6월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완전한 몸 상태 회복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대표팀은 끝까지 황인범 카드를 기다리고 있다.
결국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중원의 운명은 황인범의 발목 상태와 함께 움직이게 됐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