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8/202605080858770492_69fd2fc955b93.jpg)
[OSEN=정승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마저 놀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표팀 월드컵 개막전 티켓 가격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그 정도 금액인 줄 몰랐다. 나도 경기를 보고 싶지만 솔직히 그 가격을 내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경기는 미국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다. 미국은 오는 6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파라과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을 치른다.
문제는 티켓 가격이었다.
FIFA 공식 판매 사이트 기준 가장 저렴한 티켓 가격이 무려 1940달러(약 283만 원)에 형성됐다. 공식 재판매 사이트에서도 최저 가격이 1150달러(약 168만 원) 수준이다.
현재 FIFA는 북중미 시장 특성을 고려한 가격 정책이라는 입장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북미 시장 상황을 반영한 가격"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조별리그 티켓의 약 25%는 300달러 이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라며 정부 차원의 검토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그는 "내 유권자들이 경기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경제적 흥행 자체는 인정했다. 트럼프는 "이번 월드컵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고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공동 개최로 열린다. 대회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최대 규모다. 참가국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고 전체 경기 수도 104경기로 늘어났다.
FIFA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700만 장 중 500만 장가량의 티켓이 판매된 상태다. 추가 판매 역시 이미 시작됐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