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제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정운은 “몸을 잘 만들다가 부상으로 빠지게 돼서 걱정됐다”면서도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니까 제가 해야 할 역할이 보였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훈련을 열심히 잘하고 있기에 그라운드에서 어색하거나 어려운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르지우 감독도 정운의 자세와 능력을 칭찬했다. 이를 전하자 정운은 쑥스러워하면서도 “감독님께서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를 존중하고 믿어주신다”며 “이런 부분이 훈련과 경기장에서 잘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는데 ‘팀’이 보이더라”며 “우리 팀이 개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축구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운(제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정운이 제주 유니폼을 입은 2016년부터 왼쪽 측면은 늘 그의 차지였다. 하지만 시간은 흘렀고 지난 시즌 합류한 김륜성이 새 주인이 됐다. 정운은 조급해하지 않고 팀을 생각했다. 그는 “경기를 뛰고 싶은 건 당연하기에 아쉬움도 있다”면서도 “(김) 륜성이가 워낙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에 체력 문제가 있거나 할 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제가 경기를 뛰고 싶다고 조급해하면 다른 선수들도 불편하다.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도 좋은 이야기를 해주신 게 아닌가 싶다”고 부연했다.
정운(제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그는 “현재 순위표를 보면 어느 때보다 격차가 적고 빡빡하다”며 “시즌이 긴 만큼 우리 팀이 윗자리에 있을 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고 믿음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