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논란’ 2665억 좌완, 어깨 부상 털고 첫 출격…상대는 지구 최강 애틀랜타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9일, 오전 08:2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잦은 부상으로 ‘먹튀 논란’에 휩싸였던 LA 다저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뒤늦게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스넬은 추가 재활 등판 없이 오는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사실상 복귀가 확정된 분위기다.

스넬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왼쪽 어깨 부상 여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세 차례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4일 트리플A 라운드록(텍사스 산하)과의 경기에서는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5개로, 세 차례 등판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과 투구 수를 소화했다.

다만 복귀전에서는 투구 수와 이닝 제한이 따를 가능성이 크다. ‘MLB.com’은 “스넬이 애틀랜타전에서 제한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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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만만치 않다. 애틀랜타는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강팀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넬의 복귀는 다저스 선발진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지난 7일 휴스턴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1이닝 만에 내려갔고, 에밋 시핸 역시 구속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발진에 불안 요소가 커진 상황에서 스넬의 복귀는 반가운 카드다.

지난 2024년 11월 다저스와 5년 총액 1억8200만 달러(약 2665억 원)에 계약한 스넬은 이적 첫해였던 지난해 어깨 염증으로 약 4개월을 결장했다. 하지만 복귀 이후 11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논란 속에 맞이한 복귀전. 스넬이 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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