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다저스 유틸리티맨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아쉽긴 하지만 상대팀 선발투수가 누구인지 보면 이해가 된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방문팀 애틀랜타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홈구장 ‘유니클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 김혜성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그가 뛸 수 있는 유격수 자리에는 베테랑 오른손 타자 미겔 로하스가 7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혜성이 애틀랜타를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상대팀 투수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이날 선발로 왼손 크리스 세일을 마운드에 올린다.
세일은 설명이 필요 없는 메이저리그 최고 왼손투수다.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수상자로 올해도 벌써 6승 1패 평균자책점 2.14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때문에 다저스 입장에서는 왼손투수에게 약한 김혜성 대신 로하스 카드를 선택한 것.
김혜성은 이날 기준 올 시즌 타율 0.314, 1홈런 8타점 5도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어떤 투수가 나오냐에 따라 편차가 크다.
김혜성은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39를 기록 중이다. 시즌 타율보다 좋다. 하지만 왼손투수에겐 타율 0.125로 약하다. 김혜성은 올 시즌 왼손투수를 상대로 두 차례 선발출전 기회가 왔지만 무안타에 그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때문에 앞으로도 왼손선발투수를 상대로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