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난 어린 여자 좋아해" 15세 미성년자 女와 대화, PL 충격 논란 터졌다...본머스 즉각 조치 "출전 명단 제외"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9일, 오전 09:29

[OSEN=고성환 기자]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에서 뛰고 있는 알렉스 히메네스(21)가 미성년자에게 성적 행위를 권유한 대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본머스 구단은 그를 즉각 출전 정지시킨 뒤 조사에 착수했다.

본머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측 풀백 히메네스와 관련한 소셜 미디어 게시글들이 확산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구단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조사 중이다. 따라서 그는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며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히메네스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15세 소녀와 나눈 것으로 알려진 대화가 유출되면서 큰 논란을 빚었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상대 여성이 자신은 미성년자라고 직접 밝혔음에도 히메네스가 성적 행위를 암시하며 만남을 권유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을 보면 소녀는 자신이 아직 만 18세가 아닌 15세라며 그래도 만날 거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히메네스는 "물론이다. 너는 너무 예쁘잖아"라며 "물론 조금 어리긴 하고, 신경 쓰인다. 하지만 난 어린 여자들이 좋다. 15살이랑은 만나본 적이 없다"라는 대답을 내놨다.

심지어 히메네스는 "만약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어른들이 하는 일을 해줄 수 있어?"라며 자신의 셀카를 찍어 보내기도 했다. 사실상 성적 행위를 유도한 것. 그는 들키면 직업을 잃을 수도 있지 않냐는 소녀의 걱정에 "그게 무슨 뜻이냐. 잘 이해가 안 된다"라고 발뺌하는 모습도 보였다.

워낙 충격적인 내용인 만큼 유출된 채팅 내용은 잉글랜드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놨다. 미성년자를 유인하는 히메네스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고, 영국 'BBC'와 '스카이 스포츠',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주요 언론에서 바로 보도됐다.

다만 해당 게시물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히메네스 측도 따로 해명을 하고 있지 않다. 그는 디 애슬레틱의 입장 요청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본머스로선 시즌 막판 순위 경쟁 도중 날벼락을 맞은 셈. 본머스 구단은 당장 9일 열리는 풀럼과 경기에서 히메네스를 배제하기로 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6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본머스로선 적지 않은 타격이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은 BBC와 인터뷰에서 "구단은 조사를 진행해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 후에 다음 조치를 결정할 거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일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출신인 히메네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선수로 이탈리아 AC 밀란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머스에서 활약 중인 선수다. 좌우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지난해 2월 임대 후 완전 이적을 통해 정식으로 본머스 선수가 됐고, 올 시즌 공식전 3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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