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WA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9/202605090917773827_69fe88b84fd23.jpeg)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32)가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 선정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FWA는 9일(한국시간) 900여 명의 회원 투표 결과, 페르난데스가 4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남자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에 이어 아스날의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7)는 28표 뒤진 2위를 차지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26)이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맨시티의 카디자 쇼(29)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0년 웨인 루니(41) 이후 맨유 선수로는 무려 16년 만에 처음 이 상을 받았다. 페르난데스의 이번 수상은 맨유의 암흑기가 조금씩 걷히고 있다는 희망을 줬다는 평가다.
페르난데스가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압도적인 개인 성적이 뒷받침됐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무려 120개의 기회를 창출하며 이 부문 2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65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9/202605090917773827_69fe88b93713b.jpeg)
특히 페르난데스는 현재까지 1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티에리 앙리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보유한 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20개)에 근접한 상태다. 남은 3경기에서 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 맨유 구단 역사도 새로 썼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3월 아스톤 빌라전에서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1999-2000시즌 데이빗 베컴이 세웠던 맨유 소속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15개)을 가볍게 넘어섰다.
존 크로스 FWA 회장은 "페르난데스는 기록을 깨기 위해 나아가고 있으며, 그의 기술로 우리를 열광시켰다"며 "팀의 경기력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롤모델"이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토크스포츠' 진행자 애드리언 더럼은 페르난데스의 수상이 "가당치 않다"며 날을 세웠다. 더럼은 "맨유가 올 시즌 유럽 대항전을 치르지 않아 페르난데스가 신체적 소모나 압박 없이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9/202605090917773827_69fe88b8bf7c0.jpeg)
또 "그의 도움 수치 옆에 별표(주석)를 붙여야 한다. 경기 사이 일주일을 쉬며 쌓은 스탯은 진정한 최고 수준의 축구선수가 보여주는 행보가 아니다"라고 비난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