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를 알리는 신호” 팔꿈치 수술한 신인왕 출신 85승 투수, 첫 라이브 피칭 소화…1군 복귀는 언제쯤?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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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9일, 오전 11:43

[OSEN=창원, 이석우 기자] NC 다이노스 이재학 107 2024.05.18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손찬익 기자] “수술 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는데 나쁘지 않다. 곧 복귀를 알리는 신호 같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이재학이 6~7월 1군 복귀를 목표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4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실전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재학은 지난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수술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총 2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1km까지 나왔다. 공의 힘과 제구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는 평가다.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는 점에서 실전 등판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의미가 크다.

이호준 감독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학이 오늘 수술 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복귀를 알리는 신호처럼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이재학은 NC 창단 멤버이자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 투수다. 2010년 두산 베어스 2라운드 10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뒤, 이듬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2013년 27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팀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1군 통산 성적은 306경기 85승 88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60.

오랜 공백기를 보낸 만큼 준비 과정도 남달랐다. 이재학은 “프로 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동안 피지컬과 메커니즘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정리할 수 있었다”며 “팬들이 많이 기다려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잘 준비해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OSEN=수원, 박준형 기자]

NC는 이재학의 1군 복귀 시점을 6~7월로 예상하고 있다. 라이브 피칭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투구 수를 점차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후 실전 감각을 충분히 끌어올린 뒤 1군 마운드에 복귀시키는 수순을 밟게 된다.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베테랑의 복귀는 팀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선발진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인 만큼, 이재학이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NC 마운드 운영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긴 재활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마운드를 바라보고 있는 이재학. 그의 복귀 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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