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 압도적 구위 과시한 안우진, 왜 4이닝만 던지고 교체됐을까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9일, 오후 12:40

[OSEN=고척, 조은정 기자]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안우진, KT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08 /cej@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7)이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지만 4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안우진은 지난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안타를 맞은 안우진은 최원준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현수를 인필드플라이로 잡았고 장성우와 샘 힐리어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안우진은 2회 선두타자 김상수와 유준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장준원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강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원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현수를 상대로는 4-6-3 병살타를 유도했다. 

4회 장성우와 힐리어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안우진은 김상수와 유준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장준원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에는 박진형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안우진, KT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08 /cej@osen.co.kr

투구수 76구를 던진 안우진은 슬라이더(34구), 직구(25구), 커브(9구), 체인지업(8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7km까지 나왔다. 한계투구수까지는 여유가 있었지만 키움 벤치는 안우진을 무리시키지 않고 4이닝 만에 교체를 결정했다. 키움은 안우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불펜진이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0-8로 패했다. 최근 5연패 부진이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닝은 5~6이닝 정도, 투구수는 80구에서 많으면 85~90구까지 될 것 같다. 80구 정도에서 상황을 한 번 보고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80구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1이닝을 더 던지면 확정적으로 80구를 넘어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4회에서 투구를 멈췄다. 

복귀 후 안우진의 투구에 대해 설종진 감독은 “내가 봤을 때는 더 좋아진 것 같다. 변화구 장착도 잘됐고 구속도 160km까지 나오고 있다. 재활을 하면서 몸도 잘 만들었다”면서 “당분간은 100구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무리할 상황도 아니다. 조심스럽게 관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안우진, KT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08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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