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이정후, 5월 첫 ‘멀티히트’ 활약…피츠버그전 4타수 2안타, 팀도 5: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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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5월 09일, 오후 01:42

(이정후)
(이정후)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월초만 되면 부진에 빠지는 이정후가 오랜 만에 ‘멀티히트’를 신고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간) 방문팀 피츠버그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뤘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우익수, 1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중순을 거치며 뜨겁게 살아난 이정후의 타격감은 월말을 지나며 급격히 식어 버렸다. 때문에 이날 반등이 필요했는데 ‘멀티히트’를 치며 기대에 부응한 것.

이정후의 첫 번째 타석은 1회말 샌프란시스코 공격 때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그는 피츠버그 선발투수 카르멘 모진스키를 상대로 2구, 92.5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하지만 이 타구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비록 아웃은 됐지만 타구속도는 98.8마일이 찍혔다. 다음 타석이 기대되는 수치였다.

두 번째 타석은 양팀이 1:1로 맞선 3회말에 찾아왔다. 원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다시 만난 상대팀 투수 모진스키를 상대로 2구, 85.6마일짜리 스플리터를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2경기 만에 터진 첫 안타였다.

진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모았지만 후속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무산되고 말았다.

 (이정후)
 (이정후)

세 번째 타석은 5회말에 마련됐다. 투아웃 주자 없을 때 나온 이정후는 다시 만난 모진스키를 상대로 4구, 95.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들었다. 이날 포함 5월 들어 첫 ‘멀티히트’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1루에 나간 이정후는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이정후의 네 번째 타석은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앞선 7회말에 찾아왔다. 노아웃 주자 만루찬스 때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상대팀 바뀐투수 시스크의 초구, 78.7마일짜리 커브를 받아 쳤지만 2루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타점찬스였기에 아쉬움이 배가 된 타석이었다.

이날 4타수 2안타로 활약한 이정후의 타율은 0.270으로 상승했다. 이정후가 멀티히트로 활약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도 5:2로 승리했다. 선수도 팀도 모두 ‘윈-윈’한 하루였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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