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트라이아웃 '1순위 후보' 부키리치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09일, 오후 02:23

부키리치(왼쪽)와 고희진 정관장 감독(KOVO제공)


1년 만에 프로배구 V리그 복귀를 도전하는 반야 부키리치가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는 동안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체코 프라하에서 2026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진행 중이다. 이틀째인 8일, 22명의 선수는 4개 조로 나눠 개인당 두 세트씩 연습 경기를 소화했다.

눈에 띄는 선수는 검증이 끝난 '1순위 후보' 부키리치였다.

부키리치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도로공사,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정관장에서 활약해 V리그 검증을 마친 선수다.

V리그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부키리치는 "다시 V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게 돼 기대가 된다"면서 "이탈리아 리그에선 정신적으로 더 강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V리그는 체계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을 성장시켜 주는 무대라, 다시 지원하게 됐다"고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부키리치와 함께 준우승을 일궈냈던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부키리치와 포옹을 나눈 뒤 안부를 주고받았다.

정 감독은 "부키리치는 아웃사이드히터·아포짓 스파이커 어느 포지션에 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리그에 가고 싶어 해서 보내줬는데,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구슬이 첫 번째로 나오면 당연히 좋다. 뽑고 싶은 선수는 정해졌다. 잘 뽑아서 새 시즌 정관장의 배구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요시하라 흥국생명 감독도 부키리치와 대화를 하는 등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요시하라 감독은 "부키리치가 아포짓 공격수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리시브 등 수비적인 역할도 잘해 놀랐다"면서 "부키리치는 모든 팀이 1순위로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견해를 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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