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리뇨·강성진 벤치 복귀' 수원 삼성 vs '세징야-세라핌' 대구, 3년 만에 만났다...출전 명단 발표[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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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9일, 오후 03:31

[OSEN=수원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주춤하는 수원 삼성과 재도약을 노리는 대구FC가 3년 만에 격돌한다.

수원 삼성은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현재 수원은 승점 22(7승 1무 2패)로 2위, 한 경기 덜 치른 대구는 승점 14(4승2무3패)로 7위에 올라 있다.

우승을 꿈꾸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수원은 지난 2023년 다이렉트 강등된 뒤 '승격 3수'에 도전 중이고,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대구는 곧바로 1부 복귀를 조준하고 있다. 3년 만에 만나는 양 팀은 유력한 승격 후보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번 결과에 따라 K리그2 승격권 판도가 갈릴 수 있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 밑에서 '짠물 축구'를 앞세워 선두 부산(승점 25)을 추격 중이다. 특히 지난 9라운드에서 부산을 3-2로 잡아내며 상승세를 타는가 싶었다. 하지만 직전 라운드 수원FC와 '수원 더비'에서 1-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기록하며 기세가 꺾인 상태다.

수원은 최근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전반 45분간 몰아치고도 대량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후반에 당하는 그림이 반복되고 있다. 수원FC전에서도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홍정호가 버티고 있는 수비진은 여전히 7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자랑하고 있지만, 부산전과 수원FC전에서 잇달아 멀티 실점을 기록했다. 대량 득점이 나오지 않다 보니 급해지고, 한 번의 실수가 넓은 뒷공간을 공략당하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중이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멀티 실점하며 패한다면 시즌 첫 연패를 떠안게 된다.

반대로 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대구다. 대구는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고 최성용 감독을 선임한 뒤 경남을 2-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대구의 왕' 세징야가 부상 복귀골을 터트렸고, 김주공도 골 맛을 봤다.

무엇보다 스리백으로 재전환하며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허용하지 않은 점이 고무적이다. 대구는 공격에서는 에드가(5골)와 세라핌(3골 4도움), 세징야(2골) 등 외국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화끈한 화력(18득점)을 자랑하고 있지만, 수비에선 8경기 17실점으로 허술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경남전에선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실점을 끊어냈다.

중요한 승부처를 앞둔 양 팀의 출전 명단이 공개됐다. 공격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수원은 헤이스, 일류첸코, 강현묵, 브루노 실바, 고승범, 정호연, 정동윤, 고종현, 홍정호, 김민우, 김준홍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선 김도연과 김지현, 강성진, 파울리뇨, 박현빈, 박대원, 이준재, 모경빈, 김민준이 대기한다. 올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파울리뇨의 이름이 눈에 띈다. 3월 초 파주전 이후 부상으로 빠져 있던 강성진도 복귀했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세라핌, 세징야, 김주공, 황재원, 김대우, 류재문, 정헌택, 김강산, 김형진, 황인택, 한태희가 선발 출격한다. 교체 명단엔 에드가와 지오바니, 박기현, 손승민, 최강민, 한종무, 이원우, 변정우, 고동민이 이름을 올렸다. 

/finekosh@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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