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하(제주)가 득점 후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네게바는 이날 제주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라운드에서 부천FC와 연고 더비를 이기며 연패에서 벗어났던 제주(승점 18)는 2연승에 성공했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순위를 9위에서 4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진 서울(승점 26)은 2위 전북 현대(승점 21)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리그 선두 서울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오히려 선제골은 제주에서 나왔다.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네게바가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쇄도하던 박창준이 밀어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선제골을 넣은 박창준(제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와 서울이 공방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후반 8분 이번에도 제주 네게바가 차이를 만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엄청난 돌파력을 선보였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서울 최준과 경합을 이겨낸 네게바가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구성윤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하지만 뒤따르던 김준하가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서울이 곧장 추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이승모가 헤더 패스로 연결했고 반대편에 있던 후이즈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서울은 후반 17분 정승원의 코너킥을 로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만회 골을 넣은 후이즈(서울)가 경기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 골 우위를 끝까지 지켜낸 제주가 승점 3점을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