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09/202605091606772472_69feddb55f129.jpg)
[OSEN=정승우 기자] 제주SK가 선두 FC서울을 무너뜨렸다. 네게바가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제주는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을 2-1로 꺾었다.
지난 라운드 부천FC1995와의 연고 더비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제주는 5승 3무 5패(승점 18)를 기록하며 단숨에 4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졌다. 승점 26으로 선두 자리는 유지했지만, 추격 중인 전북 현대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초반 흐름은 서울이 잡았다.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를 앞세워 제주 골문을 두드렸다. 다만 마무리가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먼저 웃은 쪽은 제주였다. 전반 18분 네게바가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박창준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손정범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김동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제주는 곧바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네게바였다. 후반 8분 하프라인 부근부터 단독 돌파를 시작한 네게바는 수비 경합을 이겨낸 뒤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다. 구성윤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지만 흐른 공을 김준하가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서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2분 이승모가 헤더로 방향을 돌린 공을 후이즈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추격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서울은 계속해서 제주를 몰아붙였다. 후반 17분 정승원의 코너킥을 로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24분에는 최준의 크로스를 후이즈가 다시 헤더로 연결했으나 김동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제주 역시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1분 김재우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 김준하의 왼발 슈팅은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남은 시간 서울이 동점골을 노렸지만 제주가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