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아드보카트 감독, 퀴라소 선수들 요청에도 "복귀 계획 없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09일, 오후 05:33



딕 아드보카트 전 퀴라소 감독이 선수들의 복귀 요청에도 월드컵 대표팀 지휘봉을 잡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BBC는 "프레드 뤼턴 감독과 함께 뛰고 있는 현 퀴라소 대표팀 선수들이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복귀를 요청했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79세의 노장 사령탑 아드보카트 감독은 2024년 1월 퀴라소 지휘봉을 잡아, 팀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다.

인구 15만명의 소국이자 축구 변방 퀴라소는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 역대 본선 진출국 중 최소 인구 국가가 됐다.

다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2월 건강이 좋지 않은 딸을 돌보기 위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퀴라소와 함께 월드컵에 나서는 것을 포기했다.

이후 퀴라소는 뤼턴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는데, 중국에 0-2로 완패하는 등 본선을 앞두고 불안함이 짙다.

이에 퀴라소 축구의 새 역사를 쓴 아드보카트 감독의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마침 아드보카트 감독의 딸 건강도 호전되면서, 일부 퀴라소 선수들은 아드보카트 감독을 복귀시켜달라고 협회를 통해 요청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를 거부하면서, 아드보카트 감독이 퀴라소를 이끌고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은 작아졌다.

퀴라소는 월드컵 본선에서 독일, 코트디부아르, 에콰도르와 함께 E조에 배정됐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 지휘봉을 잡아,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원정 첫 승리를 따냈던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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