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닝요 멀티골 폭발!' 포항, 대전 원정서 2-0 완파...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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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09일, 오후 09:17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주닝요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전하나시티즌을 무너뜨렸다.

포항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전을 2-0으로 꺾었다.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간 포항은 승점 19를 기록하며 4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대전은 승점 16에 머물며 8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시즌 홈 성적도 3무 4패로 여전히 첫 승이 없다.

초반 흐름은 대전이 잡았다. 루빅손과 정재희, 김문환을 중심으로 포항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12분 김준범의 왼발 슈팅, 이어 주민규 연계 이후 김준범의 추가 슈팅까지 나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포항도 반격했다. 전반 30분 이호재 패스를 받은 조상혁의 슈팅이 조성권 태클에 막혔고, 이어 황서웅의 슈팅은 이창근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양 팀 모두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났다.

승부는 후반 교체 카드에서 갈렸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서웅 대신 주닝요를 투입했다. 이 선택이 완벽하게 적중했다.

후반 23분 조상혁의 헤더 이후 흐른 공을 주닝요가 잡아냈다. 이명재를 따돌린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깼다.

다급해진 대전은 디오고와 김현욱 등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후반 26분 디오고 패스를 받은 주민규에게 결정적 기회가 왔지만 슈팅이 크게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항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다시 주닝요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호재와 패스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대전 수비가 흔들렸고, 주닝요가 빠르게 공을 따낸 뒤 트란지스카와 연계 끝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호재와 조상혁이 전방에서 버텨준 가운데 주닝요가 공간을 파고들며 결정적인 한 방을 책임졌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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