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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이재성(34, 마인츠)이 복귀를 향해 순조롭게 회복 단계를 밟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는 예상보다 빠른 복귀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독일 '키커'는 8일(한국시간) “마인츠 내부에서 이재성의 복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며 “이재성은 최근 진행된 팀 훈련을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이제 최종 훈련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재성은 지난 4월 초 왼쪽 엄지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으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마인츠 구단도 공식 채널을 통해 부상 소식을 전하며 이재성이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표팀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우려가 뒤따랐다. 이재성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와 함께 홍명보호 중심축으로 평가받는 핵심 자원이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장기 결장 가능성이 제기되자 긴장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재성은 뛰어난 활동량과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여주는 미드필더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 폴스 나인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압박 상황에서도 공을 쉽게 잃지 않으며, 원터치와 투터치 중심의 간결한 플레이로 탈압박 능력을 보여준다. 넓은 시야와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침투 패스와 연계 플레이에도 강점을 가진다.
특히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과 패스 앤 무브 능력이 탁월하며, 이를 통해 득점과 찬스 메이킹을 만들어낸다. 헤더 능력도 좋아 전북 현대와 마인츠 등에서 많은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
수비 기여도 역시 강점이다.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압박과 인터셉트 능력을 발휘하며,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하는 데 능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임에도 인터셉트와 태클 성공률 지표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재성은 뛰어난 공수 밸런스와 전술 이해도를 갖춘 현대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분데스리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월드컵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자원이다.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빠른 분위기다. 키커는 "이재성은 가능한 한 빠르게 실전에 복귀하길 원하고 있다. 다가오는 월드컵 대표팀 경쟁에서 자신의 가치를 더 보여주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인츠는 이미 잔류를 확정한 상태다. 다만 시즌 막판 분위기를 느슨하게 가져갈 생각은 없다.
우르스 피셔 감독은 우니온 베를린전을 앞두고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다. 승점 6점을 얻을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친정팀과 재회를 앞둔 그는 "베를린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건 사실이다.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면서도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승점 확보"라고 강조했다.
선수 기용과 관련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피셔 감독은 "나는 단순히 선물처럼 출전 기회를 주지 않는다.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선수들이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에 대한 보상"이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