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손흥민도 90분 내내 슈팅 0개’ 멕시코 고지대 너무 무섭다…홍명보호 초비상

스포츠

OSEN,

2026년 5월 09일, 오후 10:0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홍명보호에 초비상이 걸렸다. 멕시코 고지대가 상상이상으로 무섭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장단점이 있다. 한국은 가장 이동거리가 짧은 국가 중 하나다. 특히 조별리그 첫 두 경기가 열리는 과달라할라에 캠프를 차리는 한국은 이동거리에 따른 피로도가 최소화된다. 

문제는 고지대 적응이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서 한국은 고지대의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고지대에서 산소 농도가 낮고 공기 저항이 적어 체력 부담이 극심하다. 상대적으로 슈팅 속도와 궤적도 달라진다. 체력이 빨리 떨어지기에 선수들의 활동량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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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북중미월드컵 조별예선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고지대 적응이 되지 못한다면 평소보다 무기력한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천하의 손흥민도 멕시코 고지대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LAFC는 7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의 네메시오 디에스 레이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서 톨루카에 0-4로 완패했다.

LAFC는 1차전 2-1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합산 2-5로 밀려 탈락했다. LAFC 입단 후 첫 우승을 노렸던 손흥민의 야망도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지표에서 아예 기록이 전무하다. 슈팅 0개, 유효슈팅 0개, 박스 안에서 터치 0회, 드리블 성공 1회, 드리블 성공률 33%, 오프사이드 0회 등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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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키패스 2회를 통해 빅찬스 1회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박스 안에서 패스도 3회에 불과했다. 거의 공을 잡지 못했다는 말이다. 축구 통계 매체 사커웨이는 손흥민에게 평점 5.9를 부여했다. 팀내에서도 낮은 평가였다. 

천하의 손흥민도 갑자기 뛴 고지대 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했다. 홍명보호에게 고지대 적응이 엄청난 변수인 이유다. 

한국은 멕시코처럼 고지대인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2주간 적응훈련을 마치고 결전지 멕시코로 간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고지대에서 평소처럼 100% 기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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