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 치는 타자니까"…김도영 거르고 아데를린, 2G 연속 당연했던 선택들이 실패했다 [오!쎈 부산]

스포츠

OSEN,

2026년 5월 10일, 오후 12:15

[OSEN=인천, 조은정 기자]1일 오후 인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SSG는 타케다를, NC는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5.01 /cej@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승부처에서 이틀 연속 같은 전략을 택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팀도 연패에 빠졌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틀 연속 같은 전략이 실패했다는 것에 아쉬움을 전했다.

롯데는 8일 경기 2-8로 완패를 당했고 전날(9일)도 1-3으로 패했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결국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그런데 승부처에서 같은 전략을 취했지만 실패했다. 타당한 선택이었지만 롯데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8일 경기 1-2로 재역전을 당한 7회 1사 1,3루 위기에 봉착했다. 타석에는 김도영이 있었지만 볼넷으로 내보내고 자동고의4구 지시를 안했을 뿐 사실상 김도영을 거르고 후속 타자인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와 승부를 택한 셈이었다. 

그러나 아데를린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전민재의 실책이 나오며 아웃카운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가 실점 했고 이후 와르르 무너졌다.

9일 경기에서도 롯데는 선발 김진욱의 호투에 힘입어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다. 그러다 8회 선두타자 박재현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고 2루 도루를 내준 뒤 김선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할 때 박재현이 3루까지 진출, 2사 3루 상황을 맞이했다. 타석에는 또 공교롭게도 김도영. 롯데는 이번에 김도영을 자동고의4구로 거르고 다시 아데를린과 승부를 택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실패했다. 아데를린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역전이 됐고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OSEN=광주,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 / foto0307@osen.co.kr

김태형 감독은 “김도영이 지금 타율 2할6푼 정도 되지만, 그래도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지 않나”라면서 김도영을 거른 선택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전날 적시타를 맞은 상황에서는 “(김)원중이 포크볼 각이 나성범에게 던질 때처럼 나와야 했는데 너무 밋밋하게 들어갔다. 하이볼 한 번 보여주고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선빈의 땅볼 때 2루 주자 박재현이 3루까지 진루한 것에 대해서는 “그 상황은 어쩔 수 없었다. 던지고 뛴 것이기 때문에 페이크를 한 뒤 잡으려고 한 것이면 몰라도 1루 주자는 잡았어야 했다”라며 상대가 플레이를 잘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루수 박승욱도 2루 주자를 체크했지만 진루를 허용했기에 방도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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