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김혜성, 3타수 무안타 1볼넷 1실책…다저스 완패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10일, 오후 12:59
2경기 만에 선발 복귀한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앳 필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6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실책을 기록했다.
전날(9일) 경기에서 8회 대수비로 투입됐던 김혜성은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0.314에서 0.301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3회말 삼진, 5회말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8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알렉스 프릴랜드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9회말 앤디 파헤스의 2점 홈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가 나오면서 김혜성은 네 번째 타격 기회를 얻었다.
김혜성은 2사 1루에서 레이날도 로페스를 상대로 1루 방면 땅볼을 쳤고, 베이스 커버를 한 투수보다 먼저 1루를 밟은 듯 보였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 판정이 세이프에서 아웃으로 번복됐고 경기도 종료됐다.
수비에서는 실책도 범했다. 김혜성은 3회초 엘리 화이트의 땅볼 타구를 잡아 1루로 송구한 것이 빗나갔다.
2-7로 완패한 다저스는 24승1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3승16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어깨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제외됐던 블레이크 스넬은 이날 복귀 무대에서 3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는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시즌 27승(13패)째를 따냈다.
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는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 선수단은 이날 세상을 떠난 '명장' 보비 콕스 전 감독의 영전에 의미 있는 승리를 바쳤다.
고인은 애틀랜타 지휘봉을 잡고 1991년부터 2005년까지(1994년 파업 시즌 제외) 전무후무한 14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이끌었으며, 1995년엔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