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문 또 두들기는 러셀 "한국 정말 좋아해…다시 뛰고 싶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5월 10일, 오후 01:53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카일 러셀. (KOVO 제공)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1위 달성에 기여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 뛰지 못했던 카일 러셀이 다시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러셀은 10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UNYP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26-27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 취재진과 만나 "지난 시즌 대한항공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V리그에서 복귀하면 다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러셀은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견인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리그 막판 러셀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그를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로 교체했다.

대한항공은 러셀 대신 임동혁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해 현대캐피탈을 3승 2패로 제압하고 힘겹게 정상에 올랐다.

러셀은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했지만 선수단과 계속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승 후 최원빈이 나와 료헤이 이가 유니폼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면서 "챔피언 포인트를 올린 직후 팀 매니저와 영상 통화를 했다. 한선수, 정지석도 문자로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러셀은 트라이아웃에 참가,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러셀은 이번 트라이아웃에서 독일 국가대표 출신 리누스 베버, 브라질 출신의 필리피 호키, 캐나다 젠더 케트진스키와 함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러셀은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 어느 구단이든 뽑아준다면 다시 돌아가 계속 뛰고 싶다"면서 V리그 복귀를 기대했다.

한편 이번 트라이아웃을 앞두고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한국전력만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결정했다. 과거 러셀이 뛰었던 대한항공, 삼성화재를 비롯해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 중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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