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0/202605101540770746_6a0028ed07afa.jpg)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의 사이영상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복귀전은 험난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부상 복귀전이었던 블레이크 스넬이었다. 그는 3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MLB.com은 경기 후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넬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는 것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돌아온 후 다소 녹슬었던 모습을 보였다”며 혹평했다.
사실 스넬의 복귀전은 예상보다 빨랐다. 그는 마지막 재활 등판을 포기하고 팀에 합류했는데, 기존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선발진에 또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다.
MLB.com은 “최근 최고 성적을 내고 있는 애틀랜타와 시리즈 때 복귀는 쉽지 않은 무대였지만, 스넬은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했다. 하지만 결과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스넬은 “이런 선발 등판을 원했다. 애틀랜타처럼 정말 강한 팀을 상대하면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사진]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0/202605101540770746_6a0028ed62f8a.jpg)
하지만 복귀전 성적은 초라했다. MLB.com은 “성적은 좋지 않았다”며 “다저스는 스넬이 5이닝 동안 75구 정도 던지기를 기대했지만, 애틀랜타 타선에 고전하며 3이닝 동안 77구까지 던지게 됐다”고 전했다.
긍정적인 요소는 있다. MLB.com에 따르면 인플레이 타구 중 시속 153km 이상의 강타구는 단 두 개만 허용했다. 애틀랜타 타자들이 스넬 상대로 기록한 평균 타구 속도는 시속 129km였다.
또 스넬은 타자들이 공을 맞추는 것을 많이 허용했음에도,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그는 16개의 헛스윙을 기록하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헤수스 루자르도에 이어 이번 시즌 3이닝 이하 투구에서 16개의 헛스윙을 기록한 두 번째 투수가 됐다.
세 번째 긍정적인 부분은 스넬은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5.9마일(약 154km)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95.1마일(153km)보다 높아진 수치이며, 이전 몇 년간 그가 던졌던 구속과 더 비슷한 수준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구위가 좋고 건강하다는 점이다. 스넬의 경우, 메이저리그 경기에 복귀해서 구위가 여전히 좋고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넬은 탬파베이 소속이던 지난 2018년 아메리칸리그에서, 샌디에이고 시절이던 지난 2023년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0/202605101540770746_6a0028edbfba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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